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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척척…평창 메달 꿈꾸는 '쌍둥이' 컬링 형제

지난 일요일 세계 주니어컬링선수권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에는 쌍둥이 형제가 있어 화제인데요,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2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컬링 형제 이기복, 이기정 선수입니다.

형 이기복은 써드를, 동생 이기정은 주장인 스킵을 맡아 남자 주니어팀을 사상 처음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8년이나 함께 해와 서로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이기정 (경북컬링협회)/동생 :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하다 보니까 얘기 안 해도 통하는 게 조금씩 있어요.]

이들은 성인팀으로 돌아가면 각자 다른 종목에서 평창올림픽을 준비합니다.

형은 4인조 일반팀에서, 동생은 신설 종목인 믹스더블에서 태극마크에 도전합니다.

[이기복 (경북컬링협회)/형 : 서로 다른 길을 도전하고 있지만 서로 다 잘 될 거라는 생각만 가지고 정말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어요.]

어린 시절부터 함께 꿈을 키워온 쌍둥이 형제의 열정과 도전이 평창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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