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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놀라운 투혼으로 金 추가…첫 4관왕 도전

<앵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훈은 먼저 최장거리인 10,000m에 출전했습니다.

밴쿠버올림픽 챔피언답게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했습니다.

고작 두 시간만 쉬고 주형준, 김민석과 함께 나선 팀 추월 경기에서도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또 한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강릉 세계선수권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정강이를 8바늘이나 꿰맨 지 채 2주도 안 돼 놀라운 투혼으로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은 내일(23일)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첫 4관왕에 도전합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우리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여자 5,000m에서는 김보름이 우승했습니다.

쇼트트랙은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서이라가 남자 1,000m에서 우승했고, 심석희는 여자 1,000m와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500m에서 중국 판커신의 반칙에 울었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같이 분노해주신 덕분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에 금메달 5개를 포함해 13개의 메달을 수확해 우리 선수단의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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