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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가 진짜 안보세력"…강하게 비판한 유승민

<앵커>

오늘(22일) 대선주자들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출입하는 이경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 주요 대선 주자들 테마가 아마 안보였던 모양이죠?

<기자>

먼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입니다.

"안보를 장사밑천으로 방산비리 저지르고, 색깔론으로 국론 분열시킨 건 가짜 보수 세력이다."라고 심지어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이명박·박근혜 정권, 그리고 여권 세력은 가짜 안보세력입니다. 우리야말로 정말 안보를 제대로 해 온 진짜 안보세력입니다.]

최근에 캠프 영입인사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남 피살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도 있었다."라고 말해서 다른 당의 공격이 이어졌는데, 특히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안보관, 이거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정면 승부를 택했다. 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앞서 소개해드린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저는 한 번도 안보를 가지고 정치적인 공세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면) 대북관, 또 안보관이 누구보다도 투철해야 하고….]

그러면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공약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만 군대 가게 하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하다."라면서 같은 당 경쟁주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자 그러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른바 전향서 발언 이런게 있었잖아요. 이건 안보문제는 아니지만, 또 대북관이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이 있는 건데,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오늘 관훈 클럽 토론회에서 안지사가 과거 학생운동에 참여했다는 것 때문에 종북 논란에 대한 질문이 조금 있었어요.

안지사가 발끈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희정/충남도지사 : 하나하나 다 전향서를 다 써줘야 합니까?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애국주의와 민족주의였습니다.]

'남북대화가 되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서울에서 정상회담도 할 수있다, 대화 계속 이어가야 한다라고 또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도를 공략하겠다라는 게 강했는데, '민주당 내 지지층으로 한 발 옮긴 거다'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앵커>

다른 주자들 움직임도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여성 고용 모범 업체를 찾아서 경력단절녀 예방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고요, 이재명 성남 시장은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장애인 복지 정책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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