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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자꾸 사라지는 '토큰형 승차권'…"기념품 아니에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기념품 아닙니다' 입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부산 동해선에는 독특한 승차권이 발행되는데요, 9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토큰형 승차권'입니다.

'토큰형 승차권'의 최대 강점은 한번 쓰고 버리는 기존 승차권보다 최대 10만 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반영구적 기능입니다.

문제는 이 '토큰형 승차권'이 한 번 사용되고 사라져 버리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회수가 돼야 재사용도 가능할 텐데, 10만 번은 커녕, 아예 재사용 자체가 안 되고 있는 건데요, 동해선 개통 당시 공급한 '토큰형 승차권' 4만 9천 개 가운데 지금까지 6천 642개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레일은 높은 분실률의 이유를 승객들이 동해선 개통기념품으로 가져가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기념품이 아니라는 홍보와 계도활동을 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누리꾼들은 '가져간 사람들은 저걸 공짜 기념품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사용법이 익숙지 않아서 버린 사람도 많을 듯'처럼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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