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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으로…공동추진단 발족

<앵커>

옛 가야 문화권에 속하는 고령과 성주군, 김해시 등 17개 시·군이 가야문화권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첫 사업으로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최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과 김해의 낙동강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가야문화권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유적은 고분군입니다.

함안과 김해 고령의 가야 고분군은 대형봉분 2백여 기를 포함해 모두 1천여 기에 이릅니다.

발굴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금관를 비롯해 장신구와 토기, 벽화 등 유물이 대량 출토됐습니다.

경남북과 고령 김해 함안군은 1천5백 년 전 소멸된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공동추진단을 발족했습니다.

[곽용환/경북 고령군수 : 앞으로 가야 고분군 홈페이지 구축, CI 개발, 연구자료집 발간, 국내외 세미나 개최, 세계유산자문기구의 현지실사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가야문화권의 17개 시장·군수 협의회는 일본에 밀반출된 가야 문화재 82점의 목록을 파악하고, 해외 반출 문화재 찾기 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또 가야 문화권 개발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역사문화 자원 복원과 정비, 연계 관광 자원 발굴, 그리고 가야 문화권을 연결하는 교통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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