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스파이가 입었던 옷?…'LOL 티셔츠' 中쇼핑몰 등장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김정남 피살사건.

온 세계가 사건의 정황과 내막을 쫓고 있는 지금, CCTV 속 용의자의 티셔츠가 쇼핑몰에 등장해 화제입니다.

그것도 꽤나 고가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LOL 티셔츠'입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의 모습입니다.

공항 CCTV에 포착된 용의자 여성은 '크게 웃어라'는 뜻의 'LOL'이라는 영문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LOL 티셔츠'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등장했습니다.

'북한 여자 스파이가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옷은 무려 6324위안, 한화로 약 106만 원에 판매되었다고 하는데요,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인들이 입었던 옷을 곧바로 카피해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웬 창조경제야', '저걸 파는 것도 신기하고, 저걸 사는 것도 신기하다'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