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미사일 조각' 수두룩…살벌한 北 얼음축제

보통 얼음 축제라고 하면 아름다운 조각상을 떠올리실 텐데요, 조금 다른 '살벌한 얼음축제'가 화제입니다.

개최지는 직접 가볼 수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저와 함께 사진으로 구경해보시겠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살벌한 얼음전'입니다.

대규모 얼음 축제가 북한에서 열렸습니다.

단순히 겨울을 즐기기 위한 건 아니고요.

2011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5회 생일 기념 얼음조각전을 열었다는데요, 지난 6일 개막된 이 대규모 얼음축제에는 모두 75종 1,200여 점의 얼음조각이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핵 강국, 군사 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조국의 무진 막강한 국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만큼 무수단 미사일, 잠수함 탄도미사일, 장거리 미사일 등 핵탄두 추정 모형을 형상화한 각종 얼음 조각들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군사 강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로 보이는 이 살벌한 얼음축제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한결같은 사람, 핵덕후, 핵바라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