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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긴급 소집…北 규탄 '언론 성명' 채택

<앵커>

유엔도 오늘(14일) 새벽에 안보리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중국까지 모든 이사국이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낼 걸로 보입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소집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조금 전 개최됐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초안을 이미 회람했습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핵무기 운반 시스템 기술을 앞당긴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중국도 성명 채택에는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파르한 하크/유엔 부대변인 : 북한은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비핵화의 길로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안보리는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모두 두 차례의 대북제재 결의와 10차례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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