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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집어삼킨 불길…필사의 진화 작업

<앵커>

간밤에도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불을 꺼서 번지는 걸 막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택 내부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하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깨진 유리창 사이로 끊임없이 물을 뿌리고, 주택 옥상으로 올라가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소방대원 : 안에 사람 있으면 나오세요! 이쪽! 옆집!]

어제(12일)저녁 7시 42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2층 건물을 완전히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정도의 피해가 났습니다.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하마터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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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5분쯤엔 경기 파주시의 한 목욕탕 사우나에 설치된 증기 장치에서 불이 나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충남 공주시에선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 상당 피해가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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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테트라포드 위에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앉아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4분쯤 울산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27살 김 모 씨가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김 씨는 만취 상태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방파제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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