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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 당명 '자유한국당'…유승민 '봉하마을' 방문

<앵커>

새누리당의 새 당명이 자유한국당으로 결정됐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진보진영 근거지인 봉하마을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5년 만에 간판을 바꿉니다.

새 당명은 자유한국당입니다.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걸었던 새누리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당초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보수의힘'이 유력했지만,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에 밀렸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보수정당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보수'자를 넣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 한국당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또 로고도 바꿀 예정인데 태극기 모양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정당은 박 대통령 출당 없는 당명개정은 의미없는 일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처음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지난달 반기문 전 총장 방문 때 같은 반대 시위는 없었습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를 도왔던 유승민 의원은 당시 노무현 후보가 낮은 지지도에서 출발해 극적인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노무현 前 대통령의 양극화에 대한 문제의식 그런 데 대해서 저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평가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김무성 의원은 유 의원과 맞붙어 판을 키워달라는 지지자들의 요청에 불출마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현재로써는 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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