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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주 초 예비 후보 등록…경선 준비 '박차'

<앵커>

앞서 전해드린 '탄핵위기론' 속에서도 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당장 다음 주에 선거인단을 모집을 시작하는데, 문재인 전 대표도 다음 주 초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시장 출신 송영길 의원을 당내 경선 사령탑으로 영입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문재인 후보를 통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이루는데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 문재인계였던 송 의원이 문재인 표 공공 일자리 창출 공약에 이견을 제시한 데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데, 그러나 후보는 접니다.]

이르면 오는 13일 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탄핵정국 속에 미뤄왔던 예비후보 등록도 다음 주 초엔 할 예정입니다.

다만, 대국민 출마 선언 시점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세돌 9단에 이어 다른 후원회장을 인터넷으로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보수성향 단체 토론회에도 참석하며 외연 확장에 주력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원칙만 얘기합니다. 가장 큰 원칙, 5천만의 생명과 안전 꼭 지키겠습니다.]

3선 유승희 의원과 초선 김병욱 의원을 영입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촛불 민심 재점화로 역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특검 연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탄핵심판 일정이 늦춰지거나 기각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선 전이 과열되는 건 당과 주자 모두 경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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