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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삼총사' 평창 리허설…금빛 질주 다짐

<앵커>

오는 목요일부터 강릉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이 열립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와 매스 스타트 남녀 최강자인 이승훈, 김보름 선수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평창 리허설'을 치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우리 대표선수들이 올림픽 경기장 빙질 적응에 한창입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분위기나 느낌은 밴쿠버올림픽과 비슷한 것 같고요. 제가 좋아하는 빙질이라서 기대됩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상화는 오는 10일 주종목인 500m에서 통산 4번째이자 2년 연속 금메달을 노립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를 때 우리나라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되네요.]

쇼트트랙 출신의 강점을 살려 올림픽 신규 종목인 매스 스타트의 최강자로 떠오른 이승훈은 세계선수권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안쪽으로 파고드는 기술을 쇼트트랙 선수들이 더 잘 사용해서 코너가 급격한 이 경기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올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여자 매스 스타트의 김보름까지 새로운 빙속 3총사가 평창 리허설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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