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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희정, 청년 일자리 해법 놓고 '2라운드'

<앵커>

대선 주자 지지율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민주당의 문재인·안희정, 두 대선주자가 어제(6일)는 청년 일자리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공공 일자리를 확충해서 해결하겠다는 문 전 대표의 주장에 안 지사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공무원 시험준비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해결의 출발점은 공공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공무원 정원, 또 공공 부문 얼마든지 저는 일자리를 늘릴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첫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만난 안희정 충남지사는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정한 시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그건 아주 임시방편에 속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 세금을 걷어서 공무원 숫자 늘린다, 그것만 가지고는 우리가 바라는 일자리가 다 충족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지난주 대연정 논란에 이어 일자리 정책을 놓고 문 전 대표와 또 한 번 맞붙은 겁니다.

안 지사 측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씨를 캠프에 합류시키며, 최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등을 영입한 문재인 캠프와의 세 대결도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현행 학제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에, 진로 탐색 학교나 직업학교 2년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교육 분야의 혁명적 대변화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개척해야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진영의 뜻을 왜곡하는 대연정 주장은 철회돼야 한다"면서, 안희정 지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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