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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사유 전부 부인' 헌재에 첫 의견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낸 탄핵사유를 모두 부인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지난 주 금요일, 재판부가 요청한 대통령의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입장을 헌재에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의견서에는 최순실 씨의 인사개입은 몰랐고,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을 세우는 데도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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