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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섬유공장서 화재…40대 근로자 참변

<앵커>

경기도 포천에서 안 그래도 잘 타는 물질이 가득 들어있는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40대 직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겨울엔 정말 불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솟아오릅니다.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포천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46살 송 모 씨가 숨졌고 20대 미얀마인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때는 불이 많이 번지지 않았을 때니까 기숙사 안에 뭘 꺼내러 들어갔다가 못 나왔어요.]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불에 잘 타는 섬유 원단이 많이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6시간 50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4억 3천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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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산시의 한 창고형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구이용 숯 100여 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상당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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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8분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익산나들목 인근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돌 직후 택시에서 불이 나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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