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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장관 오늘 방한…"北 도발 강력 대응"

<앵커>

매티스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취임하고 첫 방문지로 오늘(2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우리나라 국방과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새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일정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것은 지난 97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한민구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동맹 관계 발전의 중요성 때문에 첫 순방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중요성,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대한방위 공약 이행 의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방문이어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그동안 북한의 군사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어떤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뒤 내일 한민구 장관과 공식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과 함께 주한미군 사드 배치 일정 등 양국 간 군사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내일 오후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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