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각종 동물 탈 쓰고 분장…불가리아 '수르바' 축제

[이 시각 세계]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세계 각지에서도 이맘때면 한 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축제들이 열리는데, 오늘(31일)은 불가리아의 축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털모자와 털옷을 입고, 얼굴에 분장을 한 어린이가 신나게 춤을 춥니다.

여장을 한 남성과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사람들, 각종 동물 모양 탈을 쓴 사람들까지 각자 독특한 분장을 하고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가리아 중서부 도시 페르니크에서 매년 1월 말 열리는 '수르바'라는 축제인데, 국제적인 분장 축제로 유명세를 타면서 해마다 5천 명 이상 사람들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을 뽐낸다고요.

원래 이 축제는 풍작과 건강, 행복 등을 빌면서 악마를 쫓아내기 위해 분장을 하고 춤을 춘 불가리아 이교도 의식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