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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갓길서 타이어 교체하다…2차사고 참변

<앵커>

또 어제(29일) 새벽에 한 고속도로 갓길에서 차 주인과 견인기사가 고장난 타이어를 바꿔 끼우고 있었는데, 뒤에서 승용차가 들이받아서 두 사람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도망을 쳤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워뒀다가 일어나는 이런 2차사고도 역시 조심하셔야 됩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장유 요금소 부근, 3차로에서 갓길로 차선을 바꾼 토스카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그랜저 승용차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하던 운전자 26살 김 모 씨와 보험회사 지정 견인기사 35살 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원 : 타이어 펑크가 나서 수리를 하던 중에 뒤에서 차량이 충격을….]

김 씨의 일행인 친구 2명은 차량과 떨어져 있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운전자는 차량을 고속도로에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토스카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은 62%로 일반 교통사고 위험의 6배, 5년 동안 전국적으로 24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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