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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과 비에 꽁꽁 언 길…잇단 교통사고

<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곳곳에 밤새 눈과 비가 온 다음에 얼어붙은 곳들이 많습니다. 인천에서도 간밤에 차가 뒤집히면서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방판길 운전 오늘(30일) 신경 많이 쓰셔야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어진 차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운전자인 50살 A 씨가 등과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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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엔 대전 대덕구 오정네거리에서 2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 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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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엔 대전 서구에서 SUV 차량이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67살 김 모 씨를 치어 김 씨가 머리를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검은 우산을 쓰고 가던 김 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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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5분쯤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점포 4개가 타 소방서 추산 1천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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