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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교체 위해 여러 정당들과 연정도 가능"

<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다른 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소식을 정영태 기자가 묶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민주당만으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여러 정당들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연대가 필요하다면 여러 정당 간의 연정도 가능한 것이죠. 연정이란 것이 정당책임정치와 모순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권하더라도 민주당만으로는 국회 과반이 안돼 국정 주도권 확보가 어렵다는 비판을 일정부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국민의당과 당내 비문 진영이 주장하는 이른바 '빅 텐트' ,'제3지대론'은 지분 나눠 먹기이자 호남 민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역시 이틀째 호남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자신과 문 전 대표의 양자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불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문 전 대표는 미래를 대비하기엔 옛날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이 10대 시절 일했던 성남의 한 시계공장에서 노동자 대통령을 외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강자이든 약자이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세사람은 오늘(24일) 만나 야권공동정부 추진에 대한 공동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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