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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한파 와도 불 밝힌 촛불…"신속한 탄핵 촉구"

<앵커>

폭설에 한파까지 겹쳤지만, 오늘(20일)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86일째를 맞는 촛불집회 현장으로 가봅니다.

김관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지만,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 앞에서도 법조인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에 앞서 법조인 59명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을 규탄하며 법원 앞에서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민경/변호사 : 권력과 재벌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사법부를 향한 촛불의 심판은 더욱 뜨겁고 엄중해질 것이다.]

내일 열리는 13번째 주말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재벌 구속과 함께 헌재의 신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용산참사 8주기 추모행사도 열립니다.

주최 측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에는 집회를 열지 않는 대신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차례를 지낼 예정입니다.

보수단체도 내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맞불집회를 가집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이찬수, 영상편집 : 박춘배, 현장진행 : 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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