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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재명 "경선 나서도 시장직 유지할 것"

<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해도 시장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처음 열린 성남시의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대선 행보에 나선 이재명 시장의 시장직 유지를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대선 행보에 열중하는 것은 성남시장으로서 도리가 아니라며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청년 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같은 정책으로 성남시가 전국의 복지이슈를 선점했다면서 이 시장을 간접 지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 시장은 대권 경선에 참여해도 시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열린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도 같은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스마트폰도 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심지어 집에서도 시 행정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경선과 시장 두가지일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핵이 결정돼서 조기 대선을 하게 돼도 한 달 안에 경선이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직 유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성남시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 배당은 청년지원정책이자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이라면서 올해도 청년 배당을 예정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올 1/4분기 청년 배당으로 한사람에 25만 원 상당의 성남지역 상품권을 오늘(20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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