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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美 부통령 당선인 집 앞서 '댄스 시위'

혐오하는 대상에는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여기, 누구보다 흥겨운 방식으로 혐오에 맞선 이들이 있습니다.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 '댄스 시위'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상기된 표정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 신나는 파티 현장을 연상시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은 바로 시위현장인데요, 어제(19일), 성소수자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온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의 거주지 앞에서 '댄스 시위'가 열린 겁니다.

지원 단체와 성소수자 200여 명은 다양성을 존중해 온 가수 비욘세, 마이클 잭슨, 마돈나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즐겼는데요, 댄스파티 주최 측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펜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우리는 늘 뭉쳐있다"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주지사 시절부터 반(反) 성소수자 운동에 앞장선 인물로, 동성 결혼 합법화 반대부터 차별 소지가 다분한 종교자유법 서명 등 꾸준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미국 언론매체는 이들의 흥겨운 파티에 주민들도 크게 호응하며 이들을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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