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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이웃돕기 모금액, 역대 최대 전망

<앵커>

인천의 이웃돕기 모금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시민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목표인 100도를 나타내는 눈금까지 붉게 물들었습니다.

올 목표 모금액인 54억9천만 원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11월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42일만인 올 초에 이미 목표액을 돌파했다고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밝혔습니다.

또 어제(17일)까지 모금액은 총 64억8천만 원으로 캠페인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건호/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경제가 굉장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천시민들이 따뜻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백번째 회원이 탄생하고 유치원과 학교 등의 모금 참여가 이어져 나눔 문화의 확산을 보여줬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2억 원을 기탁하는등 9개의 기업이 1억 원 이상을 내면서 통 큰 기부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익명의 기부자가 구청 3곳에 총 1억5천만 원을 맡기는 등 이웃 간의 따스한 사랑 나눔은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 사정 속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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