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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율주행 현실로…세종시, 미래 교통 도시로 탈바꿈

<앵커>

가까운 미래에 세종시에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가 모든 도로를 누비고 주요 공원은 무인으로 운행되는 작은 기차도 달리게 됩니다.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교통분야에서도 첨단 교통수단들의 대향연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범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가 알아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속도를 조절하며 운전하는 세상.

상상에 머물던 자율주행 자동차가 세종시에선 현실이 됩니다.

올해 세종 정부청사 주변 10km 도로를 시작으로 3년 뒤엔 신도심 전역인 360km로 확대됩니다.

자율주행도로에서 신호와 차선같은 기본적인 도로 정보에서 더 나아가 낙석이나 싱크홀 발생 같은 돌발상황까지 도로 구석 구석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최형욱/행정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 : 자율주행차 단독으로만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 수 없고 차가 다니기 위해서는 도로에 필요한 인프라들이 갖춰져야 됩니다. 그런 시대에 대비해서 행복도시(세종시)는 도시 전 체를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세종시의 교통신세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 등 거대한 도심숲을 이루는 중앙공원벨트엔 모노레일을 깔아 무인으로 운행하는 전동차가 다니게 됩니다.

6-8인승 소형차를 위주로 도입해 가족들이 공원 곳곳을 돌며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시대를 앞두고 시내 전역에서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충전소 20여곳도 설치합니다.

[김용석/행정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는 국내 최고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미래첨단교통들의 가치들을 이 도시에 실현시키고자 하는 겁니다.]

땅위에 지하철 BRT, 버스형 기차 바이모달트램 등 이미 운행중인 첨단교통까지, 세종시는 사람의 이동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진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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