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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포럼 개막…'소통과 책임의 리더십'

<앵커>

전 세계 유력 인사들이 모여서 정치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반세계화를 주장하면서 참석을 하지 않은 트럼프 당선자에 대해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비판을 쏟아내며, 미국과 기 싸움도 시작했습니다.

현지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이처럼 최근 세계가 포퓰리즘과 자국 보호주의, 반세계화에 휩싸이면서 다보스 포럼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으로 대표되는 자국 주의에 맞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스 슈밥/세계경제포럼 회장 :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서 중국이 소통과 책임 있는 리더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주석으로 처음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반대 입장을 확실히 하면서 곧 출범할 트럼프 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경제의 세계화로 적응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이익은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부자들의 사교 클럽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국제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하며 47번째를 맞는 올해 다보스 포럼은 환경과 빈곤, 노동 같은 사회적인 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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