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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X파일' 놓고 갈등…푸틴은 트럼프 지원

<앵커>

러시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성추문 같은 약점을 쥐고 있다는 소위 트럼프 X파일 논란이 계속 뜨겁습니다. 누가 소문을 퍼트렸나를 놓고 트럼프와 CIA 국장이 다투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런 파일이 없다고 트럼프 편을 들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브레넌 CIA 국장은 트럼프가 'X파일' 유출 배후로 자신을 지목한 데 대해 CIA가 유출했다거나 정보가 진실하지 못하다는 주장은 도를 넘은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브레넌/美 CIA국장 : 제가 분노하는 것은 정보기관을 나치와 비슷하다고 한 겁니다. 트럼프는 정보기관이 (트럼프 X파일을) 유출했다고 지목할 근거가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브레넌 국장을 'X파일' 유출자로 의심했고 우리가 나치 독일에 살고 있느냐며 정보기관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매춘부와의 성관계 동영상 등이 담긴 'X파일'을 러시아가 갖고 있다는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러시아가 트럼프 X파일을 갖고 있다는 것은 헛소리라며 트럼프를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트럼프 X파일을) 조작해 내고 정치투쟁에 이용하고 있는 그들은 매춘부보다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논란 속에 갤럽 조사결과 트럼프의 비호감도는 55%로 취임 직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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