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신체·나이 열세 극복하고…자랑스러운 '땅콩 검객' 활약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순서입니다.

첫 번째 검색어는 '땅콩 검객'인데요, 작은 키와 삼십 중반의 나이를 극복한 펜싱선수 남현희의 특별한 은메달 소식입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제 새벽, 알제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플뢰레 월드컵 여자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을 앞두고 나란히 선 네 선수의 사진입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평균 175cm 신장의 선수들 사이에 선 남현희 씨의 신장은 157cm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이 선수들은 올해로 서른 여섯 살이 된 남현희 씨보다 10살 이상 어린데요, 이런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남현희 씨는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편인 사이클 선수 공효석 씨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애정 어린 축하 글을 덧붙였는데요, '얼핏 봐도 20~30cm 큰 키에, 긴 다리와 긴 팔, 유리한 장점을 가진 유럽 선수들과 당당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면서 '2017년 자신이 왜 닭띠인지 알려주는 당신은 역시 자랑스러운 나의 아내'라고 썼습니다.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땅콩 검객', '남편까지 완벽한 당신은 다 가진 사람!'이라며 축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