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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정·부통령…세계 최초 '퍼스트 커플' 탄생

[이 시각 세계]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 있는 혁명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자는 물론이고 영부인도 함께 취임선서를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집권당인 좌파 정당의 후보로 나서 72.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이때,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는 부인인 무리요 여사를 내세웠죠, 그러니까 부부가 함께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된 세계 최초 '퍼스트 커플'인 셈입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3번 연임한 통산 4선 대통령인데, 임기 중 여러 사회보장 정책을 실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적 신뢰를 받고 있다고요.

하지만 니카라과가 여전히 중남미 통틀어 2번째로 가난한 나라인 만큼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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