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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왕중왕전' 김시우 출격…"톱10 진입"

<앵커>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 선수가 오늘(6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PGA 새해 첫 대회, SBS 토너먼트에 출전합니다.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에서 김시우는 톱 10 진입을 다짐했습니다.

하와이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천혜의 자연과 절경을 자랑하는 '태평양의 낙원' 하와이 마우이 섬입니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우승자들이 모여 별들의 잔치를 벌입니다.

이번에는 32명이 우승상금 23억 원을 놓고 새해 첫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지난해 상금왕 더스틴 존슨,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 등 톱스타들이 출격하고, 김시우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2016 윈덤챔피언십 우승자 : 첫 대회인 만큼 되게 기대되고.. 준비 많이 했으니까 좀 잘 해보고 싶어요.]

지난해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왕중왕전'에 초대받은 김시우는 지난주 일찌감치 대회장에 도착해 꼼꼼하게 코스와 그린을 점검했습니다.

[첫째 목표는 톱텐이고요. 잘 풀린다면 더 좋은 성적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고.]

김시우는 하와이에 특별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치른 소니오픈 4위를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며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진출했고, 올해 주목할만한 PGA 선수로 꼽힐 만큼 차원이 다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경험이 생겨서 조금 덜 긴장하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미국의 제이슨 더프너와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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