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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3개월 앞으로…"국민적 관심 조성"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경기장 건물은 이제 거의 다 지어졌는데요, 실제 운영에 필요한 돈과 국민들의 관심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 점프대와 빙상 경기장 그리고 공사가 한창인 선수촌 아파트까지, 올림픽 준비의 마지막 해를 맞은 평창의 발걸음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96%로 거의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3만 5천 명을 수용하는 개폐회식장은 공정률 37%로 가장 더디지만, 올해 9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개최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테스트 이벤트로 치른 쇼트트랙 월드컵이 시설과 흥행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대회 운영에도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족한 예산의 조기 확보와 국민적 관심 조성입니다.

최순실 사태 여파로 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겨 후원 계약액이 원래 목표인 9천600억 원의 86%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예산이 4천억 원이나 부족한 데다 입장권 판매를 맡아야 할 주거래 은행마저 없는 상황입니다.

싸늘해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조직위는 마스코트를 앞세운 각종 이벤트와 홍보 캠페인으로 올림픽 열기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희범/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문화올림픽, IT 올림픽, 또 평화올림픽 완벽한 올림픽이 되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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