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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북미관계는 어떻게

<앵커>

안 기자, 트럼프가 중국뿐 아니라 북한 압박도 만만치 않을 것 같죠. 트럼프 시대의 북미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지난 미국 대선에서 떨어진 힐러리 클린턴은 정치 모범생이지만, 트럼프는 아웃사이더입니다.

모범생들은 대개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지만, 아웃사이더들은 어디로 튈 지 모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북한과 협상을 하더라도 굉장히 과감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대치 국면으로 가면 전쟁을 할 것처럼 굉장히 과격해질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고분고분한 스타일이 아니고 신년사에서 본 것처럼 핵,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상당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전쟁에 준하는 갈등, 전격적인 협상, 어느 쪽일지 알 수 없는데, 이렇게 여러모로 불안정한 상황이라면 우리라도 중심을 잡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기자>

지금의 동북아 정세 한마디로 말하면 유동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 정세에 휩쓸릴 가능성 높아졌지만, 하지만 이를 역으로 보면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에 따라 우리의 여지를 찾아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리더십이 확실해야 하는데, 지금 리더십이 부재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빨리 지도자 문제가 해결되어서 우리가 중심을 잡고 대외 정책을 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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