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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되길"…2017년 새해 첫 순간들 풍경

<앵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보단 더 나은 한 해가 됐으면 하는 게 많은 시민의 바람이었습니다. 새해를 맞은 시민들의 표정, 그리고 새해 첫 기록들을 손형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17년 정유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짙은 어둠을 뚫고 울려 퍼집니다.

추운 날씨지만 서울 보신각엔 10만 명의 사람이 모여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타종식에 합류한 많은 촛불 시민들도 거리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양수진/서울 강남구 : 나라가 빨리 안정화되고, 우리가 좀 더 나은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증인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임채영/서울 동대문구 : 저랑 제 주위 친인척·지인분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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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2017년 1월 1일 0시 00분. 여자 아기입니다.]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2017년 새해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신정란/산모 :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나라에 보탬이 되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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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로 떠난 새해 첫 화물기.

65톤 분량의 전자제품엔 올해 수출 경기가 회복됐으면 하는 간절함이 담겼습니다.

[김성수/아시아나항공 그룹장 : 2017년 새해에는 어려운 경제 전망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내서 대박이 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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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한민국 입국자는 한국이 좋아서 세 번째 여행에 나섰다는 중국 관광객 29살 리징징 씨였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첫 입국자는 9년 연속 중국인으로 기록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최대웅,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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