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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크레익 '트리플 더블'…삼성 4연승

<앵커>

프로농구에선 선두 삼성이 최하위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또 외국인 선수 크레익은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크레익은 2쿼터 들면서 강력한 덩크슛과 함께 원맨쇼를 시작했습니다.

상대 선수 얼굴 앞에서 덩크를 찍는 이른바 '인 유어 페이스' 덩크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점 슛도 2개를 터트리며 내외곽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그리고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송곳 같은 패스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돋보였습니다.

화끈한 블록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수비 리바운드만 10개를 잡아냈습니다.

크레익은 경기 종료 3분 전 날카로운 패스로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역시 22점을 몰아친 라틀리프의 활약까지 더한 삼성은 최하위 KT를 102대 82로 크게 누르고 4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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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4위 동부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주전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98대 85로 이겼습니다.

오세근이 4년 만에 덩크슛을 성공하는 등 20점을 몰아쳤고, 178cm의 단신 외국인 선수 사익스는 엄청난 탄력으로 덩크슛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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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가스파리니가 22점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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