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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에 최순실 사태까지…스포츠계 '몸살'

<앵커>

올해 한국 스포츠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승부조작에 최순실 사태에도 연루되며 충격을 던졌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프로야구 선수 승부조작 및 이를 은폐한 구단관계자 등….]

역대 최다인 800만 관중을 동원한 최고 인기스포츠 프로야구는 지난 7월 일부 선수의 승부조작 파문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선수 관리를 책임져야 할 구단이 은폐하려 했던 정황까지 드러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강정호/지난 6일 경찰 출두 당시 : 모든 팬들에게 죄송하고,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습니다.]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서울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습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과거 음주운전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져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모든 게 전적으로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승장구하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로 휘청거렸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일벌백계 대신 전북에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거센 비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검찰 수사에서 철저히 제대로 응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한민국을 흔든 최순실 게이트로 스포츠계는 폭탄을 맞았습니다.

3년 동안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최순실 일가의 사익을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줬습니다.

이들의 불법과 전횡으로 평창올림픽도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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