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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감옥에 갇혔던 인도 어부 220명 석방

[이 시각 세계]

이곳은 파키스탄의 한 교도소입니다.

이름표를 든 사람들이 줄지어서 앉아 있는데, 파키스탄 영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붙잡힌 인도 어부들입니다. 이 교도소에만 519명이 수감되어 있는데, 크리스마스인 어제(25일) 220명이 풀려났습니다.

풀려난 사람들은 경찰 차량을 타고 역으로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고향인 인도로 돌아갔다고요, 파키스탄 측은 영토 분쟁을 겪어온 인도에 대한 화해의 의미로 220명의 어부를 풀어줬다고 밝혔는데, 내년 1월 5일에 219명을 추가로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석방된 사람 중에는 14개월이나 수감돼 있었던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건 파키스탄과 인도의 영해 기준이 확실하지 않고, 어부들에게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기계가 제대로 없는 경우가 많은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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