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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에 제대로 혼쭐난 레알…호날두가 살렸다!

<앵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명문 팀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가시마에 진땀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간판스타 호날두 선수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만에 벤제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가시마의 반격에 혼쭐이 났습니다.

전반 44분 가쿠에게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7분 이번에도 가쿠에게 중거리 슛으로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것은 간판스타 호날두였습니다.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연장 전반 8분 벤제마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었고, 6분 뒤 쐐기 골까지 터뜨린 뒤 특유의 A자 세리머니로 동료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4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42분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린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토트넘은 번리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5위를 유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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