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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00m 앞 수만 명 운집…"대통령 퇴진" 구호

<앵커>

이번에는 청와대에서 200m가량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 가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청운동 주민센터입니다.) 아직도 그곳으로 집회 참가자들 모이고 있습니까?

<기자>

앞서 들으신 것처럼 오늘(17일) 본 집회는 예정보다 빨라져서 7시부터 이곳으로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7시 20분부터 자유 발언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당초 행진만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발언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진행 중인데요, 잠시 뒤 시민들은 다시 광화문 광장 쪽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최 측은 청와대 100m 지점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려고 했지만, 오후 5시 반까지만 집회를 허용한 법원 결정에 따라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면서 청와대 100m 앞까지는 행진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제가 서 있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행진 코스에는 이곳 청와대 방면을 포함해서 총리공관,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포함돼 있는데요, 오늘 집회에선 박 대통령 탄핵 심리가 예정된 만큼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구호가 많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또 총리공관 앞에선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신동환, 영상편집 : 박춘배, 현장진행 : 태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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