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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닮은꼴' 사회 고발 영화 줄줄이 출격

<앵커>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발하는 영화들이 요즘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관객들 반응도 뜨겁습니다. 그 이유는 짐작이 가실 겁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 그리고 원전 사고.

설마 하던 일들이 현실이 됩니다.

정부는 정보를 차단한 채 갈팡질팡하다 참사를 키웁니다.

4년 전 기획된 작품이지만, 올해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데다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이 최근 다시 부각되며 현실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경은/'판도라' 관객 : 현재 시국과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현재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같아서 많이 무서웠어요.]

다음 주 개봉하는 이 영화엔 실존 인물 조희팔을 모델로 한 희대의 사기꾼이 등장합니다.

4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기행각은 정경유착 덕에 가능했습니다.

[조의석/'마스터' 감독 : 영화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서 국민들이 그런 느낌(사회병폐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창작자들이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정치검사를 소재로 한 '더 킹'을 필두로 부패한 정치 사회상을 다룬 영화들이 줄줄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호진,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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