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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용시장 더 어려워"…구직자들 '한숨'

<앵커>

경제부 송 욱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상황이 참 안 좋은데요, 제조업이 어려워지면서 고용이 줄고 또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고용시장을 간단하게 표현해 보면요, 일자리를 새로 얻기는커녕,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언제 잘릴지 불안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구직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인데요, 한 취업정보업체 조사에서요 구직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구지부득'이 선정됐습니다.

아무리 구해도 얻지 못한다, 이런 뜻입니다.

<앵커>

아무리 구해도 얻지 못한다, 참 안타까운 말인데요, 앞으로의 고용 상황도 좀 좋지 않죠?

<기자>

현재 우리 주력산업이죠.

조선업과 철강업, 석유화학 이런 업종들에서 지금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앞서 보셨지만 중소 제조업체들도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 뽑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내년에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65%네 불과하다, 이런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또 내년 실업률은 올해보다 높은 3.9%까지 올라갈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네요. 예,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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