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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사상 최초 父子 복식 경기…꿈 이룬다!

<앵커>

탁구 사상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복식 조를 이뤄 공식 대회에 출전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에이스였던 오상은과 아들 준성 군인데요, 이 부자를 김영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아들은 앞에서, 아버지는 뒤에서 능숙하게 공을 받아넘깁니다.

아버지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전국 랭킹 1위 오준성 군입니다.

이들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전국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경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상은 (39세)/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 제 희망이었거든요. 제가 선수생활 하는 동안에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고 세계적으로 부자가 같이 시합한 적이 없으니까요.]

손가락으로 서비스 신호를 정하고,

[깎는 거, 너클.]

치고 빠지는 훈련을 반복하며 팀워크를 만들어 갑니다.

[공이 사이드로 오면 치고. 그렇지, 아빠 뒤로 돌고.]

초·중·고·대학팀과 실업팀까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오상은 부자는 중학교 팀과 이번 주말 첫 경기를 치릅니다.

[오준성/부천 오정초등학교 4학년 : 아빠가 연결도 잘해주고 하니까 더 재미있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상은 (39세)/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 복식 같은 경우는 서로 호흡도 맞춰야 되고 한 명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첫 게임부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아빠 파이팅! (파이팅!)]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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