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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與, 친박-비박 서로에 "당 떠나라"…여야 3당 "여야정 협의체 가동"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일희 선임기자

민현주 "새누리당, 친박계 뿐 아니라 비주류도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
민현주 "與 친박계, 긴급 심야 모임…참석한 몇몇 의원들 변명 아닌 '변명' 도"
민현주 "與, 친박-비박 내분 '절정'…얼마나 더 희화화 돼야 하는지 의문"

백원우 "새누리당, 건물?토지 등 수백억 자산…'이익집단' 면모 드러나"
백원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 전 판결 가능할 것"
백원우 "국민, 혼란 정국 수습 위한 대통령 '즉각 퇴진' 원해"
백원우 "민주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전 경선준비 공식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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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새누리당이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이 결국은 분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당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2개로 쪼개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박계가 모인 비상시국회의에서는 친박계 핵심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당을 떠나라고 요구를 했고요. 이 얘기를 들은 이정현 대표는 가소롭다고 일축했습니다. 일단 양 측의 얘기 먼저 들어보시죠.

▷ 주영진/앵커: 이정현 대표의 가소로운 발음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는데요. 근데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이렇게 당을 나가달라고 요구할 거라고 예상이 됐습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셌죠. 이렇게 이름까지 거론하는 그런 특히 새누리당 분위기만 보면 이례적이긴 하죠. 지난 금요일 날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할 때 제가 방송에서 전망을 그렇게 했어요. 이제 새누리당 친박계의 선택은 딱 2가지만 남았다. 탈당하거나 소멸하거나 둘 중에 하나만 남았다고 제가 전망을 했는데 제 전망이 틀렸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전면적으로 친박계는 전면적으로 했죠.

영화 대사처럼 그런 거 있잖아요. 서로 막 싸우다가 ‘니가 가라 하와이’ 이런 말 있었잖아요. 서로. 나가라고 하는 측이 정확하게 51대 52명이에요. 친박계가 51명. 비박계가 52명 됐는데 비박계가 8명 주동자의 명단까지 공개를 하면서 나가라는 거고요. 친박계 가소롭다고 지금 일축했죠. 안 나가겠다는 얘기입니다. 분당은 분당인데 나가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이제. 이거는 분당도 아니고 쪼개지긴 쪼개졌는데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불편한 동거가 시작이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예상됐던 사안이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새누리당 안에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이 됐는데 그런데 재미있는 건 말이죠. 정진석 원내대표 이름은 뺐더라고요. 비박계에서.
 
▶ 원일희/SBS 선임기자: 네. 오늘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한 정체성은 오늘부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 동안에 언론에서 낀박이라 그랬죠. 왜냐하면 좋게 말해서는 이쪽 저쪽 도대체 정체성이 뭐냐 라고 양쪽에서 의심을 많이 받았는데 비박계에서 그 동안에 중심추 역할을 했다는 좋은 말을 붙여줬어요.

그 얘기는 비박계로 이제 되는 겁니다. 친박계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한 아주 혹독한 비난이 시작이 됐습니다. 실제로 21일 날 이정현 대표는 지금 사퇴하겠다는 거거든요. 근데 나는 사퇴하는데 동반사퇴를 요청했던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퇴하겠다는 얘기 지금 이제 안 하고 있어요. 비박계로 갔기 때문에 서로 당권 내놓는 치열한 전면전이 벌어지는 거죠.
 
▷ 주영진/앵커: 원래 거국중립내각 구성되고 예산안 통과 되면 원내대표직 내놓겠다고 약속을 했었거든요.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렇죠. 네. 근데 모든 정치가 그렇지만 정치적 지형과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사퇴 조건은 바뀌었다고 지금 보는 거죠.
 
▷ 주영진/앵커: 민현주 전 의원께서는 지금 새누리당 상황 아마 잘 알고 계실 거고 지금 물밑에서 어떤 흐름이 있는지도 잘 아실 텐데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도대체 어느 쪽이 당 나가는 겁니까? 친박이 나가게 되나요? 비박계가 나가게 되나요?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 밤 늦게 친박 회동했었지 않습니까, 밤 11시 넘어서 브리핑하는 걸 봤는데요. 정말 솔직히 낯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회의에서 또 발표하는 내용들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오늘 방송이 예정이 돼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해야 되나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되냐라는 것 때문에 많이 난감했었는데요.

일단 비박계 비주류라고 저희는 비박이다 친박이다 저희는 그런 얘기는 잘 안 쓰는데 비주류 의원들의 생각은 이거 같습니다. 우리가 왜 당을 나가야 되느냐.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잘못했으면 그것을 바로 고쳐서 잘못된 거 고장난 것들을 고쳐서 우리가 다시 제대로 쓰자 라는 생가을 가지고서 우리가 왜 나가야 되느냐 우리는 이때까지 수많은 어려움들을 난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가 제대로 된 보수정당 만들 때가 됐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친박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여기서 나가면 죽는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게 정말 여실히 드러났어요. 근데 아까 기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친박이 나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안 나갈까 하는 점을 보면 비주류 의원들도 반성할 부분이 있는 게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 이후에 뭐라 그럴까요. 이제 우리가 당을 어떻게 세워야 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잘 합의가 안 된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 갈등 요소들이 조금 나오기 시작하면서 친박들이 그 틈을 타고 끼어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되는데요. 친박 지도부가 세상이 85% 오늘 나온 게 85% 국민. 그 당시 탄핵하던 날은 81%였습니다. 78, 81% 나왔었는데요.

찬성하는 국민들에 대해서 그 투표를 한 결과에 대해서 해당행위다 변절자다 배신이다, 라는 얘기를 과감하게 던지는 그 친박 의원들의 역사 의식이나 정치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문제제기 하지 않을 수 없고요. 저희는 사실 그런 거 걱정했었어요.

친박 의원들이 정말 석고대죄를 하면서 삼보일배를 하며 이 지역을 다니면 우리가 그때는 친박 의원과 어떻게 협상을 해야 될까에 우리가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지난 시간 동안 동료로 있었던 의원들이기 때문에 근데 그런 저희의 불안감과 걱정을 일소에 덜어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민현주 전 의원 말씀 들어보니까 자연스럽게 민현주 전 의원님은 친박은 아닌 비박계시라는 게 말씀 중에 드러난 것 같고요. 여기서 사실 이게 중요한 사안은 아닌 것 같은데 친박계와 비박계가 일단 서로를 향해서 나가라고 하는 이유는 어쨌든 당 재산이 걸려 있어서 나가면 춥고 헐벗고 안에 있으면 어쨌든 간에 그 자산을 이용해서 잘 쓸 수 있고 그런 것도 한 요인이 될까요?
 
▶ 원일희/SBS 선임기자: 남편과 아내가 이혼하기로 합의를 했는데요. 이게 이제 서로 갈라서기로 합의는 다 된 거예요. 그래서 집을 둘 중에 하나는 집을 나가야 되는데 불행히도 이 집에 재산이 너무 많아요. 지금. 이게 사실상 가질 게 없고 이게 더 건질 게 없으면 나가는 편도 속 편히 나가고 내보내는 측도 둘 중에 하나 아무나 먼저 성질 급한 사람이 나가면 그만인 거거든요.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이게 50년 동안 집권여당으로서 해왔던 이 뿌리와 이 덩치가 너무 커요. 일단 당원이 302만 명이에요. 그 다음에 지금 중앙선거위원회에 2015년 기준으로 등록된 재산만 해도 정확하게 500억이 넘습니다. 한 번 제가 불러드릴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다가 등록한 재산 총액인데요. 토지가 165억이고요. 건물이 78억이고 현금이 무려 155억이나 갖고 있습니다. 이게 565억인데 민주당이 갖고 있는 재산의 정확하게 4배 규모에요. 이게.
 
▷ 주영진/앵커: 상당히 많은 재산이네요.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러면 탈당하는 쪽은 50명이 됐든 100명이 됐든 이게 성질 급해서 먼저 박차를 나가는 순간 이 재산을 차지하는 건 남는 쪽이 이걸 차지하는 건데 이게 뭐 의원들 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뭔 대수냐 싶지만 사실이 대선이 임박해져 있잖아요.

이게 조기대선으로 갔을 때 이 돈과 조직을 무시할 수가 없는 거죠. 지금 황야에 나가서 홀홀단신으로 신당을 만든다. 신당 만들려면 무조건 당원 천명은 있어야 되고 기본 재산 있어야 되고 당사 있어야 되잖아요. 이거 만들 자신 없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정치자금을 어디서 만들 거며 그러니까 이게 말이 좋아 분당이고 말이 좋아 탈당이고 그러는 거지 서로 니가 나가라 하는 게 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 거죠.
 
▷ 주영진/앵커: 네. 뭐 어쨌든 간에 현재 국민 민심 촛불 민심을 의식하고 있는 비박계에서는 저 재산 때문에 우리가 당을 지키겠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곤란하겠죠?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비박 의원들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그런 재산 그것도 아주 고려하지 못할 사항은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사실은 비박 의원들이 당을 나가야 되는 명분이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새누리가 싫어서 대통령이 탄핵이 됐기 때문에 친박이 싫어서 나간다는 거 외에는 그 외의 이유가 없어요. 근데 정치인이 대통령 한 사람만 바라보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고요.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인데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지금 보수 정당 안에서 그 틀을 제대로 잡겠다는 거고요. 물론 선도 탈당을 했던 몇 분들께서는 밖에 나가서 새롭게 집을 짓겠다고 나가셨는데요. 뭐 물론 그 뜻도 존중을 하지만 사실은 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이 바뀌는 건 그 다음 문제고요. 당을 새로 만드는 정신으로 이 터를 갖다가 우리가 바꾸겠다.

근데 만일에 저희가 나간다. 저희라고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비주류 의원들이 나간다고 했을 때 그러면 친박 의원들에 대해서는 계속 친박 의원들은 아무런 정치적 책임 없이 계속 그러면 정치를 해나가냐. 그것이 비주류 의원들이 국민에 대한 다 책임감을 다하는 것이냐 이 상황에 대해서. 그것에 대해서 많은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원일희/SBS 선임기자: 방법이 없는 건 아니죠. 그 동안에 우리가 정치 헌정사에서 봤을 때 여러 경험이 있잖아요. 민주당이 새천년민주당이 됐다가 다시 열린우리당이 되고 여당의 변천사를 놓고 보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새누리당을 해체를 하면 그 재산에 대한 분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 가능한 거죠.

그러나 그런 지금 상황은 그런 해체로 가기 전까지는 지금 기싸움이 너무나 팽팽하고 나갈 생각들이 양쪽이 다 없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서로 나가라 마라 하는 게 지금 정치적 구호에 불과한 것이지 이게 분당으로 바로 이어져서 당이 쪼개지거나 지금 새누리당이 이게 지금 당명을 바꾸고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굉장히 복잡해졌어요. 상황이.
 
▷ 주영진/앵커: 네. 새누리당 이야기하다보니까 우리 백원우 의원께서 말씀하실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괜찮습니다.
 
▷ 주영진/앵커: 제가 이 질문을 드려볼게요. 사실 새누리당 지금 상황 기시감, 데자뷰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와해되던 2007년 당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았습니까, 친노계를 향해서 비노계가 나가라 니네가 나가라 이렇게 얘기하다 결국은 당 쪼개지고 나중에 결국은 다시 또 민주통합당으로 합쳐지긴 했습니다만 그때 상황이나 지금 상황 비교해보면 어떻습니까?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러니까 정권 말기에 나타나는 반복되는 현상들 굉장히 씁쓸하고요. 그러니까 아까 원일희 기자님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은 과거에 이렇게 분열을 잘했다 그게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재산이 너무 없어서입니다.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렇죠. 네.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당을 지켜야 될 명분과 가치만 있다면 지켜야겠지만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그런 어떤 구체적인 실질적인 싸움들은 없었죠. 그러니까 500억 가까운 재산 특히 이게 새누리당 보면 그 재산 중에 대부분이 건물과 토지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뭐 어떻게 쪼갤 수도 없고 쓸 수도 없는 거다 보니까 이런 이익을 중심으로 뭉쳐져 있다고 하는 그런 새누리당이라는 게 딱 드러나고요.

아까 해체 얘기하셨는데요. 국민들은 새누리당 해체 요구하십니다. 해체를 해서 완벽하게 그 재산 나누어 갖지도 말고 다 국고 귀속하고 그리고 새로운 바닥 위에서 새로운 건강을 보수를 세우기를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는 거죠.
 
▷ 주영진/앵커: 네. 알겠습니다. 2007년 열린우리당 당시 상황 얘기는 안 하셨네요.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이제 저희가 전해드릴 말씀이 많기 때문에 지금 새누리당 이야기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박계 서로 얘기하는 것 아까 들으셨습니다만 사실 날이 잔뜩 서있습니다. 서로를 향해서. 어젯밤에 친박계 현역 의원들이 모여서 모임을 하나 만들었죠. 혁신과 통합연합입니다. 좋은 것은 다 갖다 붙인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그 모임 결과에 대해서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한 내용 한 번 들어보시죠.
 
▷ 주영진/앵커: 결과적으로 보면 친박계가 사실은 저 이름 공개한 건 먼저네요. 어젯밤에 먼저 이름을 김무성, 유승민과는 함께 갈 수 없다 그랬더니 비박계에서 오늘 아침에 8명 이름 쓴 것 같은데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렇죠.
 
▷ 주영진/앵커: 누구누구 참석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원일희/SBS 선임기자: 51명인데요. 8선부터 이제 초선 그 다음에 비례대표까지 쫙 돼 있습니다. 이게 지금 이른바 친박계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의원들을 지금 말 그대로 누룽지 긁듯이 박박 긁어 모았다 그래요. 제일 선수 많은 의원은 서청원 의원이고요.

그 다음에 원유철, 정갑윤, 윤상현, 조원진 이런 식으로 쭉 갑니다. 그 다음에 2선에는 보면 이른바 강성 친박의원들이 많이 보이죠. 김진태, 이장우, 김태흠 이런 의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밑에 가면 초선의원들도 지금 꽤 돼요. 초선의원들이 있고 그 다음에 비례대표 의원들은 다른 데 갈 데가 없잖아요. 좋든 싫든 이제 혁신과통합연합에 들어가야 됩니다. 공개 안 한 1명이 있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누굽니까? 명단 공개하지 않은 분은?

▶ 원일희/SBS 선임기자: 아직까지도 확인이 안 되고 있어요. 근데 이제 지금 비박계 의원들이 지금 52명이고요. 이렇게 해서 친박계 의원들이 51명으로 분류가 됐기 때문에 당세력 분포도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뉘어졌어요. 이게 어느 한쪽으로 이게 확 몰려야지 이렇게 승부가 나는데.
 
▷ 주영진/앵커: 지금 보면은 친박계는 현역 의원이 51명이고 비박계는 현역의원은 숫자는 좀 적은 것 아닙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적죠. 훨씬 적죠. 오세훈 의원 등.
 
▷ 주영진/앵커: 전 의원들.
 
▶ 원일희/SBS 선임기자: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탈당은 했습니다만 김용태, 남경필 이제 이런 의원들과 단체장들도 범비박계 의원으로 분류가 되고 잠룡들도 거기에 많이 들어가 있죠.
 
▷ 주영진/앵커: 비공개 한 의원이 혹시 이정현 대표 아닐까요?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아닙니다. 저는 알고는 있는데요.
 
▷ 주영진/앵커: 말씀 좀 해주시죠. 그러면.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민경욱 그 의원이 오프로 얘기한 걸로는 절대 꼭 절대 내면 안 된다, 라고 했다 그러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모 의원이라고 하는데요. 초선의원인데 자기 이름은 제발 빼달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 원일희/SBS 선임기자: 심정적으로는 가겠는데 이름은 빼 달라, 지금 그랬다는 거죠.
 
▷ 주영진/앵커: 그러면 사정이 지역구 의원이신가요?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그렇죠.
 
▷ 주영진/앵커: 지역구 사정이 좀 그런 모양이시죠?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오후까지 계속 저 명단들이 돌고 있거든요. 수정 돼서 돌고 있고 여러 가지로 분류해서 돌고 있는데 그 의원들의 몇몇 분들은 또 이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셔서는 우리는 그냥 잠깐 상의할 일이 있어서 갔다 차 마신다 그래서 우리 이름 빼라 우리 그런 사람들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분도 계시고요.

나 탄핵 찬성했는데 그냥 얼굴 보러 갔는데 왜 그러냐. 이런 변명 아닌 변명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걱정이 되는 게 그 분 한분 한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도대체 어디까지 희화화 돼야 되는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민의를 바탕으로 해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고 지역에서 주민들이 뽑아서 주민의 대표로 들어오신 분들인데 왜 이 분들이 자신의 이름 석자에 대해서 이렇게 자랑스러워 못해 하는지를 참 답답한 심정이고요.

그리고 어제 저 회의 같은 경우에는 이제 많이 와달라 일단 상의를 좀 하겠다 모았다고 아까 이제 말씀을 박박 긁어 모았다고 하시는데 많이 모았다고 이제 얘기를 들었고요. 비주류 의원이 그 의원들의 모임 비상시국회의가 그 전에 있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있었는데 그때 회의 내용이 흘러 나오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그래서 우리도 같이 세를 규합해야 된다라는 것 때문에 회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저는 저기서 통합, 화합, 개혁 뭐 혁신이라는 단어를 쓰는 친박 의원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개혁이나 혁신, 통합, 화합의 사전적인 의미는 알고 있는지도 다시 한 번 묻고 싶고요. 그리고 지역으로 돌아가서 지역주민들과 정말 단 10분이라도 다시 한 번 말씀을 나누고 나서 그리고 나서 새누리당의 통합과 화합, 개혁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영진/앵커: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친박계 의원들이 모여서 김무성, 유승민 두 사람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이름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의원. 비박계 비상시국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유승민 의원은 이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 주영진/앵커: 유승민 의원은 자해행위나 다름없다라면서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유승민 의원이 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장우 친박계 핵심이죠. 이장우 최고위원은 유승민 의원을 향해서 당에서 쫓아내겠다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에서 출당 시키는 게 가능합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뭐 이장우 의원이 그거 모를리 있겠어요, 출당이라는 게 2/3 이상의 당원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되잖아요. 재적 의원 소속 의원 2/3가 동의를 해줘야 되는데 정확하게 지금 반반 나뉘어져 있는데 무슨 수로 서로가 서로를 출당을 하냐고요.

그걸 뭐 몰라서 하는 얘기는 아닐 거고 아까 말한 대로 서로 나가라고 지금 그러는 거죠. 그래서 이장우 의원이 굉장히 센 발언을 좀 하고 그랬는데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정치를 시작했을 때 자민련 경험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친박계 의원들은 최악의 경우에 TK 자민련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들 하는 거예요.
 
▷ 주영진/앵커: 이장우 의원은 충청도 아닙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충청도이지만 TK 영남권에 준하는 이른바 친박계의 정신적 지지층이라고 하는 영남권에서 과거 자민련처럼 뭐 한 17명 정도만 똘똘 뭉쳐 있어도 살아남는다는 거죠. 그게 이제 우리 정치 헌정사에 한 번 경험이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지금 당권을 놓으면 노무현 정부 시절에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친노 세력 패족 신세가 된다는 하여튼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그 위기의식과 절박함이 더 커요. 분명한 것은.

그래서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패족 신세 된다. 여기서 놓치면. 버텨야 된다는 거고요. 두 번째. 최악의 경우에 끌다가 쪼그라들어도 영남 자민련으로 남으면 된다 살아남을 수 있다, 이 2가지 생존전략입니다. 지금.
 
▷ 주영진/앵커: 네. 그런데 재미있는 게요. 지금 출당 이런 것은 어쨌든 간에 당에서 윤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되는 건데 오늘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회의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어떤 징계 조치를 논의한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뭐 탈당 권유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들어보셨습니까?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중앙윤리위가 열린다고 저도 소식을 듣고 직전에 확인을 했더니요. 최고위원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리는데 그 때 윤리위를 배석시켜서 같이 논의를 한다라고 이정현 대표 쪽에서 발표를 한 건데 윤리위원장인 이진곤 위원장 같은 경우는 들은바 없다 윤리위는 항상 비공개 원칙이다 그리고 지금 청와대에서 출당 관련된 논의가 된다고 하니까 소명서를 보내왔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 소명서를 갖다 먼저 위원들이 검토를 한 이후에 그 다음에 회의를 열어서 결정할 것이지 최고위원회가 윤리위에 이래라 저래라할 권한 없다라고 얘기를 했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윤리위 결정이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됩니까? 아니면 윤리위 결정만으로 그 효력이 발생을 합니까?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윤리위원회에서 출당 같은 경우에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명 조치 같은 경우는 최고위원회에 와서 말씀하신 대로 전국위까지 가야 합니다. 네.
 
▷ 주영진/앵커: 그런 면에서 보면 어쨌든 간에 지금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은 회의 일정이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한 거죠?

▶ 민현주/前 새누리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어쨌든 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조치까지 논의되는 이런 상황이 현재 새누리당 상황이고요. 새누리당 얘기를 지금까지 해드렸는데 새누리당은 어쨌든 간에 상대방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친박계와 비박계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여기에 하나 덧붙여서 얘기한 게 있습니다. 야당에서 제의한 여야정 협의체 있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권한행사가 정지된 만큼 이제는 또 다른 선출된 권력인 국회가 국정을 책임 있게 이끌어가야 된다고 해서 야당이 제의한 여야정 협의체 그런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여기에 끼어주지 않겠다고 야당이 얘기를 했더니 이정현 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야당이 오리가 물 집어먹듯이 거짓말을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불쾌감을 나타냈는데요. 야당의 원내 지도부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또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야당에서 왜 이정현 대표는 죽어도 못 끼워준다, 이러고 있는 거죠?
▶ 원일희/SBS 선임기자: 지금 야당의 카운터파트가 야당 입장에서는 이정현 대표를 카운터파트로 할 수 없는 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 주영진/앵커: 근데 추미애 대표나 국민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아니, 그런데 이제 저는 지금도 이제 이해를 잘 못하는 것이 지금 국민의당하고 민주당하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그 안 자체가 지금 달라요. 국민의당이 한 것은 지금 총리 권한대행에다가 여야 원내대표 이렇게 해서 간다는 것 아니겠어요.

근데 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가 지금 제안했던 것은 국회의장 플러스 여야 대표가 구성체를 하고 그 밑에 경제부총리를 해서 다른 어떤 특위를 한다, 이렇게 지금 돼 있더라고요. 근데 또 바로 그러면 추미애 대표가 제안을 했던 민주당의 안에는 국회의장하고 여야 대표니까 이정현 대표가 들어가야 되잖아요. 그것도 앞뒤가 맞지가 않고 그 다음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빠졌어요. 거기에.

그래서 이게 뭐냐고 제가 질문을 해보고 그랬는데 답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가까스로 저희 방송 시작하기 직전에 나온 게 윤관석 대변인이 총리 권한대행은 당연히 들어가는 거다. 그리고 이정현 대표는 카운터파트가 안 되기 때문에 원내대표로 가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오락가락 돼 있는데 뭔가 정리가 잘 안 된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이 여야정 협의체를 누가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오히려 명확하게 지금 입장이 정리 돼 있는 부분은 국민의당에서는 명확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
 
▷ 주영진/앵커: 네. 어쨌든 간에 조금 전에 여야 3당이 모여서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합의를 본 게 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 가동하기로는 합의를 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형식과 참석 대상은 각 당 논의를 거쳐서 추후에 결정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아마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시키는 문제 때문에 이렇게 합의를 한 것 같은데요. 일단 여야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는 말씀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여야정 협의체 얘기는 여기서 정리를 하고요. 헌법재판소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그리고 차기 대선 시기까지 헌법재판소 9명의 재판관 손에 달려있는데요. 오늘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3시 뉴스브리핑 팀에서 전직 헌법재판관하고 통화를 한 번 해봤습니다.

정말 언제쯤 결정이 나오겠느냐 지금 헌법재판소에서는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고요. 또 물론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얘기하기도 섣부른 단계인데 전직 헌법재판관은 어떻게 전망을 하고 있는지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종대 전 재판관은 상당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법정기한이 180일을 오히려 넘길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백원우 전 의원께서는 어쨌든 12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헌재 심판 당시 상황을 잘 알고 계실 텐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에도 63일이 걸렸습니다. 3월 12일 날 국회에서 탄핵이 결정이 됐고요. 4월 13일 날 총선이 있었고 5월 12일인가 13일 날 이렇게 헌재에서 부결이 됐죠. 그래서 총 63일이 걸렸는데 그 중에서 거의 한 달. 총선이 끝나는 한 달의 지점에는 탄핵의 기준 만든다고 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유의 사태였기 때문에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고요. 그래서 실제로 탄핵을 심사하는 시간은 한 달이 채 안 걸렸다, 이렇게 헌재에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물리적으로도 50일 정도면 충분히 탄핵 결정을 할 수 있다 시기다.

그러니까 박한철 헌재 소장의 임기 전에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더 큰 것은 국가 위기의 가중입니다. 이 혼란한 시기가 계속해서 길어진다면 국가는 국가대로 계속해서 신임도가 추락하고 경제적 위기가 올 것 같고요. 정치권의 혼란은 뭐 불을 보듯 뻔하고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이 혼돈의 시간을 빨리 정리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즉각 퇴진입니다.

그래서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1월 30일 이전에 결정을 해라, 이렇게 주문을 하고 있고 이번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퇴진행동 시민사회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또 여론조사를 해도 국민들의 7,80% 이상이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또 그렇게 해야 된다, 15개 탄핵소추 내용 중에 이론적으로 보면 1개 이상만 이게 인용이 된다면 나머지 것에 대해서 굳이 15개 모든 것들을 다 심리를 해서 결정을 해야 될 필요가 없거든요. 한 가지 이상만 헌법에 위배됐다, 이렇게 된다면 나머지 것에 대해서는 네.
 
▷ 주영진/앵커: 백원우 의원이 그렇게 전망하신다면 아주 짧게 대답 부탁드릴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1월 말 안에 신속하게 결론이 나와야 된다, 이렇게 그런 요구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만약에 그대로 된다면 또 인용이 된다면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로부터 두 달 뒤에 대선 해야 되지 않습니까?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이제 넉 달 뿐이 안 남은 거예요. 대선 준비 경선 준비 민주당 착수할 수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률적으로 정해진 겁니다. 헌법으로 60일 이내에 정해진 거기 때문에 경선이건 본선이건 60일 이내에 다 들어가는 겁니다. 해야 되는 거고요. 네.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탄핵 결정이 나기 전에는 경선 준비 이런 얘기 절대 안 하겠다?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할 수가 없는 게 대통령 선거의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경선에 대해서 착수한다고 하는 게 물밑에서 대화는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공론화하고 공식화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간에 야당에서는 신속하게 결정하기를 요구하고 있고 헌법재판소도 다른 건 몰라도 신속하게 결정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얘기하는 신속하게 그게 언제인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세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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