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저녁 8시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6km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인 20톤급 제주 한림 선적 화룡호가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해경이 출동해 화룡호 선원 37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조했습니다.
수색 3시간 반 쯤에는 사고 선박 안에서 56살 강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59살 김 모 씨를 포함한 다른 선원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포함해 배 12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시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