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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오늘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예감 좋다"

<앵커>

세계 남자 피겨계의 샛별로 떠오른 차준환 선수가 오늘(8일) 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프랑스 마르세유 현지에서 배재학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은반을 누비는 15살 소년 차준환의 몸놀림이 가볍기만 합니다.

다양한 트리플 점프를 연속으로 뛰는 동작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그의 특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도 마지막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주까지 캐나다에서 집중 훈련을 함께 해온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부족한 점도 보완했습니다.

차준환은 3차와 7차 대회에서 놀라운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 선수 6명만이 겨루는 왕중왕전에 진출했습니다.

[차준환/15세, 피겨 국가대표 : 올해 했던 시합 중에 가장 큰 시합인 만큼 긴장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코치 : 차준환 선수가 잘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심판의 몫이지만 이번에는 예감이 좋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는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명 중 4번째로 출전하고, 토요일 밤엔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섭니다.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전에서 차준환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평창올림픽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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