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직접 만나는 영화·만화 캐릭터

[이 시각 세계]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캐릭터를 눈앞에서 직접 만나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일본으로 가보시죠.

무대로 걸어 나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 자세히 보니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입니다.

유령을 잡는 꼬마 '고스트버스터즈'도 등장했는데, 각양각색의 영화와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곳, 바로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초의 '코믹콘'입니다.

코믹콘은 만화를 중심으로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오락 상품들이 거래되는 전시회입니다.

1970년 만화 대회로 시작한 이후 영화와 만화는 물론 최근엔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이 대폭 넓어지고 있다고요.

이젠 복잡한 분장이나 의상 없이도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로 손쉽게 변신해 볼 수도 있다고 하니, 영화와 만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