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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오리온전 10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년간 이어진 오리온전 10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할 수 있다고 다짐한 신인 강상재 선수가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는 오리온과 시즌 첫 만남에서 종료 1초 전 결승골을 내줘 10연패를 당했습니다.

당시 이승현을 막지 못했던 신인 강상재는 운동화에 '할 수 있다'는 글귀를 써넣고 악착같이 코트를 누볐습니다. 데뷔 후 최다인 17점을 몰아쳤고 리바운드도 6개를 잡아 선배 이승현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강상재의 활약에 켈리의 득점포가 가세한 전자랜드는 종료 5분 전 15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오리온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헤인즈와 김진수를 앞세워 3분간 내리 13점을 몰아쳐 2점 차까지 쫓아왔습니다. 

위기에서 전자랜드가 다시 힘을 냈습니다. 종료 1분 전 정영삼이 3점포를 터뜨렸고, 정효근은 골 밑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자랜드는 홈 팬들 앞에서 천적을 잡고 2연승을 달렸고, 연승 행진을 마감한 오리온은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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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7cm인 인삼공사 사익스가 화끈한 덩크쇼를 펼칩니다. 사익스를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LG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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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 손해보험은 5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을 꺾었습니다. 우드리스가 25점을 몰아치며 팀의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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