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불…점포 500여 채 전소

현재까지 진화 작업 계속

<앵커>

오늘(30일) 새벽 2시에 대구 서문시장에 불이 나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점포 5백여 채가 불에 타버렸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뻘건 불길이 수많은 상가들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은 분주히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대구 중구의 서문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층짜리 의류 상가 1층에서 시작돼 다른 층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불이 난 곳은 상가 830여 곳이 밀집한 4지구입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10분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7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4지구 점포 8백여 채 가운데 5백여 채가 불에 탔고, 시장에 있던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에 타기 쉬운 의류, 신발 가게가 대부분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