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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美 오하이오 칼부림 난동, 우리가 배후"

<앵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11명이 다쳤단 소식 어제(29일) 이 시간에 전해드렸었는데,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IS의 요청을 받고 이 학교의 학생이 작전을 수행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인 IS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가 밝혔습니다.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공격을 실행한 이는 IS의 병사"이며 "국제 동맹국의 국민을 공격하라는 요청에 응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출신으로 이 학교 학생인 압둘 라자크 알리 아르탄은 어제 캠퍼스에서 다른 학생들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한 후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1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긴급 출동한 교내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아르탄의 단독 범행으로 보지만 다른 테러 단체의 도움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잭 우햄/용의자 이웃 : 웃음이 많고 조용한 성격이었어요. 한 번도 화를 내거나 미움을 표시한 적이 없었어요.]

아르탄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이 이슬람 공동체를 방해하고 있어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무슬림에게 평화를 주기 전까지 당신을 잠들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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