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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걷어찬 무리뉴 감독…시즌 두 번째 퇴장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이 또 '욱'했다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안방에서 또 승리를 놓쳤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리그 16위인 약체 웨스트햄에게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전반 21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동점 골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5분 뒤 무리뉴 감독의 돌발 행동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반칙을 이끌어내려던 포그바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자 무리뉴 감독은 물병을 걷어차며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번리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퇴장입니다.

감독의 공백 속에 맨유는 1대 1로 비겨 안방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고, 선두 첼시에 승점 11점이나 뒤진 6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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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A컵 결승에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2대 1로 앞선 후반 25분 골키퍼의 어설픈 플레이로 광저우에 동점 골을 내주고 비겼는데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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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홈팀 크로아티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승 2패로 뒤져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 두 경기를 내리 따내며 역전극을 썼습니다.

선수들은 코트에 한데 엉켜 기쁨을 만끽했고, 열띤 응원을 보낸 축구 스타 마라도나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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