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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가 빛나는 밤'…밤샘 집회 돌입한 참가자

<앵커>

그럼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송욱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눈이 와서 바닥이 미끄러울 것 같기도 한데, 거리 행진하기에는 큰 불편은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8시, 소등행사 이후 행진이 시작이 됐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집회 참가자들은 여러 갈래 행렬로 나눠서 천천히 청와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곳 광화문 광장 참가자가 13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처럼 많은 참가자가 모였지만, 모두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혼란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행진 중에도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서 함성과 구호를 외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전해 들으셨겠지만, 밤 8시부터 10시까지 청와대로 향하는 2차 행진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밤샘 집회에 돌입합니다.

'1박 2일 하야가 빛나는 밤'이라는 이름의 밤샘 집회는 내일(27일) 새벽 5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이번 촛불집회는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가운데 가장 장시간 동안 열리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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